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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벙글 Gemini 3 Seoul 해커톤 참여 후기 (feat. Google DeepMind, Hackathon)
    엔지니어가 되자/Product Building 2026. 3. 1. 19:15

     

     

    인생 첫 해커톤이었던 제미나이 3 서울 해커톤 참여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1. 참가 신청 및 준비 과정


     

     

    인지하게 된 경위

    • 카일스쿨 성윤님의 SNS를 통해서 GDE 멘토로 제미나이 해커톤이란 곳에 참여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데이터 엔지니어링만 해와서 제품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해커톤이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일단 선신청 후생각 하자는 생각에 신청했는데 어느날 Approved 메일이 와서 좋았다.
      • 처음에는 선착순 신청이라는 말을 들어서, 아마 선착순인 덕분에 가능했나 보다 싶었음

     

     

    팀 구성

     

    해커공식 디스코드 채널

     

    팀 구성은 직접 디스코드 team-search 채널에서 팀원을 찾아서 구성해야 했다.

    • 평소에 나를 어필하고 직접 원하는 분을 찾는 과정을 해본적이 많지 않아서 이 단계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 연락드렸다가 안되면 어떻게하지? 너무 민망한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처음에 하다가, 어느순간 행사장 당일 혼자서 개발을 하고 있는 나를 생각해보니 그건 재미있진 않을거 같아서 용기를 내서 몇몇 분들께 연락을 드려보았다.
      • 다행히 매칭 여부와 상관없이 다들 매너있고 나이스하게 연락을 받아주셨고 그 덕분에 해커톤이라는 행사에 같이 참여하는 동료의식을 공유하기도 했던 것 같다.
      • 약 4분과 연락을 나누다가 최종적으로 1분과 이야기가 잘 되어서 당일에 하기로 하고 일단 마무리했고, 그 이후 다시 인연이 닿아서 최종적으로는 3인 팀이 결성이 되었다.
    • 보통 해커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몰랐는데,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팀원을 찾거나 팀원을 찾기 위한 네트워킹 세션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려웠지만 좋은 경험.

     

     

     

    2. 행사 당일


    행사 공식 일정이 9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7시 20분쯤 길을 나섰는데 8시쯤부터 디스코드 알림이 계속 울렸다.

    • 주최측에서 선착순 신청이라고 하여서 참여승인이 되었을 때 선착순이라 됐나보다 했었음
    • 알고보니 600명을 오버부킹을 하고 선착순 도착한 240명만 수용하겠다는 이야기였음
    • 아침부터 난리가 나서 항의가 빗발침 (이전에 이미 질문방에서도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는데 나는 당일 확인을 했다.)
    • 운영측 답변은 보통 행사의 노쇼율이 50%에 달하기 때문에 오버부킹했다고 말하니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노쇼율이 50%나 되냐고 반발하였지만..
    • 놀랍게도 실제로 그 정도 인원분들이 참여해서 다들 뭔가 진 기분이었다.  역시 경험은 무시 못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했다.

     

    어쨌거나 무사히 도착해서 체크인을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 몰랐는데, 이번에 신청자만 1500명 신청했고 그 중 약 200명 선발하고  100여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을 했다고 한다.
      • 무조건 선착순이라 당첨된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구글님 제미나이님
    • 당일에 가서야 같이 하게될 팀원 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 팀의 팀원들은 이랬다.
      • 신뢰의 페이커상의 클로드코드 고수 지민님과
      • 프로덕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고수 느낌의 소연님
    • 서비스명/팀명은 새빛둥둥섬에서 했기 때문에 둥둥어때요? 하는 제안에 만장일치로 결정함.
      •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DungDung으로 결정하였는데 스피커들이 덩덩-? 할 때마다 둥둥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이디어 결정 과정

     

    이번 행사의 주제는 크게 3가지였다

     - 엔터테인먼트 분야

     - 사회적 선 분야

     - 하드웨어 테크 분야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각자 하나씩 오픈하기도 했다.

    • 전세사기를 막자!
      • 중요한 문제라서 공감되는 문제이지만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데이터를 써야하는데, 그 외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까?
    • 글로벌 행사에서 사용하기 좋은 동시통역 서비스 만들자!
      • 좋은 아이디어와 취지이지만 비슷한 서비스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 (선택됨) 해외 K-POP 팬들이 한국 노래를 따라부르기 쉽도록 도와주자!
      • 재미있을 것 같다. 아직 정확히 이 부분을 해주는 서비스는 없어서 우리가 해보자는 결론.

     

    구현 과정

    • 우리 팀은 10분만에 서로 뭐 잘하는지 뭐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한 다음
    • 바로 한 시간 동안 아이디어 배틀을 시작한 뒤 12시즘 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 그 뒤로 쉬지 않고 5시까지 달려서 디자인 개발 그리고 약간의 모델 프롬프트 최적화까지 마무리 했다.
      • 갑자기 디자인 시안 뚝딱뚝딱 잡는 소연님
      • 옆에서 병렬처리 돌려서 클로드코드로 서비스 순식간에 뽑아내는 지민님
      • 그리고 나는 모델 정확도 위해서 컨텍스트 최적화에 집중을 했다. 이 과정에서 IPA(국제 음성 기호)라는 개념도 처음 알았다. 각자의 언어를 IPA 레이어를 거쳐서 변환시키니 좀 더 표준화가 가능했었다.
      • 마무리 작업시에는 중간에 나오는 QA 사항들 브랜치로 계속해서 PR 생성하고 머지해서 올리는 작업을 함께 하며 마무리하였다.
      • 주제가 결정되니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게 되네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제공 해주셨는데 3끼 전부 맛있었다

     

     

    여유가 있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4시쯤 부터 시연영상을 찍으려니 

    인증키가 자꾸 말썽이었다.

     

    어떤 로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인증키가 퍼블릭 레포에 한번 노출되면 

    키가 막혀버리는 현상이 계속 발생되어서

    막상 제출 전에 데모 영상을 찍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서비스가 막혔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브랜치들을 병합하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에러가 발생하고 있었던 상황!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서 4시 55분쯤 5분 남기고 겨우 제출에 성공했다.

     

    발표 준비 과정

    일단 팀 내에서 발표할 사람을 정하기 위해서 대화를 하다가

    아이디어를 최초에 생각한 지민님이 이를 가장 잘 설명할 것 같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나는 데모를 위해 가장 잘 표현될만한 노래를 계속해서 찾았고

    데모 영상으로 제출하기 위한 영상을 만들었고

     

    제출이 끝나고 나서도 소연님은 계속해서 제품을 깎고 계셨는데,

    가독성을 높이고 영상에서 텍스트를 뽑아내는 과정이 속도가 느렸던 것을 

    chunk 단위로 분리하여 속도 최적화를 계속해서 구현하고 계셨었다.

     

    추가로 계속해서 개발을 해서 제품 퀄리티를 올려두셨지만

    아직 QA를 하기 이전이라 언제 발표실로 불려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변경된 버전으로 발표준비를 다시 시작할지

    기존 제출 버전으로 안정성있게 갈지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있었다.

     

    결론은 일단 새로운 버전은 백업플랜으로 두고

    시간이 남으면 추가 발표를 하자는 이야기로 모아졌고

    다행히 라이브 데모 둘다 할 시간이 있었다.

     

    이제 좀 쉬어야겠다 하려던 차에, 결과가 발표가 났다.

     

     

    파이널리스트 6팀 안에 들어간 것! (DungDung)

    파이널리스트라니 꿈인가 생시인가

     

    그렇게 잠깐의 긴장감이 더 유지되었고

    최종심사위원 분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기회를 가졌지만

    아쉽게도 3위 내에 랭크인을 하지는 못했다.

     

    원래 해커톤을 즐기는 것 자체가 목표였던 것에서 

    Top 6에 랭크인을 하다보니 혹시 하는 마음에 기대가 조금씩 커졌지만

    Top 6 한 것 만으로도 큰 성과였고 무엇보다 오늘 만난 팀이 너무 좋았기에 후회는 없었다.

     

    그렇게 최종 발표까지 진행을 하며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을 기회도 있었는데,

    고수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옆에서 팀원 분이 "와.. 저건 또 무슨 ㅈ고수지" 하며 감탄사를 내뱉음)

     

    혼자서 단백질 구조 분석 서비스 만드시는 분도 있었고

    몇 장의 사진만으로 3D 입체 조형도 만드는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확실히 Gemini API의 멀티모달을 잘 활용하면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느낀점


    3-1. 시대가 변한 것이 느껴진다.

     

    이번 해커톤의 1~3위 수상자들의 팀 구성을 보면 1인 개인이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퀄리티가 결코 낮지는 않았다.

    나는 해커톤이 처음 경험이었지만, 보통 해커톤은 팀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AI 코딩툴들이 발전하면서 

    1인으로도 이정도 퀄리티까지 하루만에 구현 가능하구나 하는 점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고

    많은 소규모팀 or 1인 개발자들이 구글과 같은 플랫폼의 힘을 빌려 서비스를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3-2. 클로드코드 잘쓰는 분들이 많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멀티플은 천차만별이다.

     

    같이 작업했던 지민님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클로드코드라는 도구를 쓰는 것은 같았지만

    병렬처리를 통해 활용하는 방식과, 과감성의 차이에서 생산성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그 전까지는 내가 AI를 쓰는 것에 스스로 한계를 두고 있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보통 개발을 할 때 하위 브랜치들을 PR하고 병합하는 과정이 충돌을 직접 해결했던 경험이 많다보니

    AI에게 이런 부분까지 위임하기에는 잘 못할 거라 생각해서 시도해보진 못했었는데

    많은 수의 브랜치를 병합하는 것도 거뜬히 해내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한계가 많이 깨졌다.

     

    물론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이니 잘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최적화되어 온 개발 프로세스를 이제는 탈피해서

    AI 최적화된 방식으로 개발을 생각해야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수확이다.

    중간 과정을 틀려도 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만 맞추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공감했다.

     

    같은 도구라고 사용법까지 같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다.

     

     

    3-3. 해커톤은 즐겁다.

     

    팀을 잘 만난 덕분일 수도 있지만

    처음 경험한 해커톤은 즐거웠다.

     

    이게 될까? 하는 것들이 진짜로 계속해서 되는 과정의 연속이어서 즐거웠고

    클로드코드와 같은 AI 코딩툴을 사용하는데 사람이 병목인건 아닐까? 싶었는데

    혼자서 도전했다면 하지 못했을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혼자서 도전했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참여한 모두가 경쟁자라는 생각보다는 

    함께 해커톤을 즐기는 참여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즐거웠다.

     

     - 데모 홍보 영상을 찍으려고 구석에서 혼자 촬영을 하는데 끝나고 나니 박수쳐주시며 멋있다고 해주시던 다른 팀 분들

     - 발표까지 모두 끝난 뒤 축하해주고 대화나누며 개발방식을 공유하기 위해 먼저 다가와 주시는 다른 팀 분들

     

    이런 경험들이 해커톤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제미나이 3 해커톤 후기 끝!

     

     

    레퍼런스

     

    서비스 링크:

    https://dungdung.notenot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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