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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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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회고 23년도를 커리어, 사이드 프로젝트, 인생으로 나누어서 회고해보았습니다. 커리어: 슬럼프 & 극복 ① 작년 목표 달성은 어땠지? 작년 목표는 드랍박스 엔지니어링 커리어 프레임워크 IC3였는데 그래도 이 목표에 많이 가까워진 23년이었다. 개발자로 전환하고 큰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회사에서 투입되어 진행해야 해서 업무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작년 회고시에 목표로 잡았던 드랍박스 엔지니어링 커리어 프레임워크 IC3 설명 IC3 기준을 설명할 때 '독립적'으로 개발 업무 수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기준이 많이 나오는데 작년 한 해에는 이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경험들을 떠올려 보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서 담당했던 영역 개발 및 검증 후 운영 투입까지 독립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고, 블프..
[즐거움찾기] 인프콘(INFCON) 2022 참여 후기 운이 좋게 입장권이 생겨 이번주 금요일에 인프런의 첫 컨퍼런스인 인프콘에 갔다왔습니다. 업무 일정으로 전체 세션을 모두 즐기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고 후기를 짧게 남겨봅니다. :-) 1. 인프콘이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인프런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였다. 코로나로 한동안 이런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참여할 기회가 없어서 매우 아쉬웠는데 운이 좋게도 표가 생겨(!) 평일 낮에 진행하는 컨퍼런스임에도 참여하러 삼성역에 갔다왔다. 자세한 인프콘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왠지 행사가 끝나서 곧 URL이 닫힐지도?! https://infcon.day/ 인프콘 2022 - INFCON 2022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 infcon.day 인프콘의 주제는 크게 제한되..
7[글또]1년차 엔지니어의 한 해 회고 데이터 엔지니어로 포지션을 옮긴 첫 해를 회고합니다. 편의상 존대어를 생략하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21년 회고를 하기 위해, 21년 1월에 세웠던 목표를 다시 보고왔는데 1년 전쯤에는 목표를 잘 잡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보니 목표를 너무 추상적으로 잡았었다는게 보인다. "개발역량을 계속 키워나간다", "부캐를 강화해 나간다" 와 같이 적어두고 끝냈던 것 같다. 구체적인 Action plan이 없으니 내가 이 목표들을 잘 달성했었는지 평가하기가 어렵다. 연초는 아니더라도 그 이후에 살을 붙였던 기록들을 찾아보니 세부 항목들도 나름대로 세워봤었던 것 같아서 재구성을 해보면 이렇다. 21년 회고는 아래 포인트들 위주로 해보았다. 2021년 플랜커리어 "개발 역량을 계속 키워나간다." 회사에서 맡은 데이..
[글또] 판다스란? (feat. Dataframe) Python에서 데이터를 다룰 때 필수적인 라이브러리인 Pandas를 소개합니다. 이제 막 데이터를 다루기 시작한 분들을 대상으로 작성해봤습니다. 1. Pandas란? 데이터로 일하는 사람들은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까요?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엑셀을 통해서 데이터를 편집하기도 하고요, DB에 직접 접근해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SQL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들 중 이 포스팅에서는 Python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서 데이터를 다루는(핸들링)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Python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면, Python은 원래는 서버단을 다루기 위한 언어로 나왔지만 Python만의 간결하고 배우기 쉬운 특성 덕분에..
[인사이트] 영화 후기: 타다(TADA)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타다금지법에 얽힌 스타트업 타다(TADA)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메모합니다. 타다금지법에 관한 영화였다. 마지막 상영일에 가까워져서야 상영소식을 접하고 보고왔다. 정말정말 어려운 비즈니스 영역이다. 법적인 부분의 갈등 요소가 있는 사업영역에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타다의 구성원들을 보면 다들 동기부여가 정말 잘되어있다. 어느 누구도 어떤 회사에 가도 1인분 이상을 거뜬히 할만한 능력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어떻게 저런 인원으로 팀을 충원이 가능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영화 내용 중 과거 성공방정식에 얽메이지 않아야 한다고 했으나 과연 타다는 과거 성공 방정식에서 자유로웠는지는 생각거리다. 영화는 타다의 시선으로 흐른다. 반대편인 택시..
[글또] 글또 6기를 시작하면서 Why 글또? 나는 왜 글또에 지원했나 2021년의 나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향하고 있고 그 역할을 회사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중에 있다. 2020년까지의 나는 데이터 분석 포지션을 지향하며 ML이나 분석 프레임 등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시간을 쓰려고 했지만 방향을 틀었고 지금은 그 쪽 방향에 시간을 쓰는 것을 멈춘 상태이다. 지금 회사는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고, 여기서 데이터 엔지니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MSA 구조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라서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그것들을 모으는 데이터 레이크/마트를 구축하고 운영관리 하는 일이 주된 업무이다. 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은 개발팀 외의 현직 분들이다. ..
[즐거움찾기] 빕구르망 음식점 자하 손만두 후기 백신 접종 휴가 전날.. 백신접종 이후에는 몸살 때문에 당분간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그래서 몸둥이를 이끌고 나홀로 초저녁 인왕산 트래킹에 도전! 등산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경복궁 1번출구에서 시작하여 인왕산 정상까지 약 3-40분 정도면 성인 기준으로 충분히 등정할 수 있는 거리였다. 올라왔던 길의 반대편인 부암동쪽으로해서 내려가서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하산을 했다. 예전부터 빕구르망 리스트 하나씩 정복해가는 것에는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하산길에 부암동 빕구르망 리스트 중 하나인 자하손만두 식당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저녁식사를 해결하러 방문했다. 메뉴판을 보니 만두한판과 빈대떡 등 맛있어보이는 메인 메뉴들이 많았지만, 나홀로 방문한 식객이기도 하고 만둣국이 시그니..